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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두통


두통은 신경과에 의뢰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수많은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95% 정도가 일생에 1회 이상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두통의 진단은 일차두통과 이차두통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차두통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과 함께 발생한 두통을 말하며 외상, 뇌혈관질환(뇌출혈, 뇌경색, 뇌정맥혈전증)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들이 이차적으로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차두통은 이러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한 두통으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등이 포함되며 대다수의 두통 환자들은 일차두통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이차두통 환자들이 드물다고 해서 두통환자들을 가볍게 볼 수 없으며 심각한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자세한 문진, 진찰, 검사를 시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개내 병변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는 뇌 MRI/MRA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현기증이나 실신감(쓰러질 것 같은 느낌), 머리가 텅 빈 것 같은 느낌, 동작과 자세의 불안정함, 현훈(자신이나 주위 공간이 움직이고 있다는 이상 감각)을 포함하는 다양한 증상을 지칭합니다. 평형감각은 뇌와 전정기관(귀), 자율신경계와 다양한 감각 신경들이 종합적으로 통합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자세한 문진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과학적, 신경과적, 내과적 원인 외에 정신심리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중요합니다.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추성 어지럼과 말초성 어지럼의 감별입니다. 중추성 어지럼은 뇌혈관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MRI/MRA 포함한 자세한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뇌 내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서동증(운동 느림),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등의 운동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점차 진행하여 걸음을 걷기 어렵고 일상 생활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과 유사하게 파킨슨 증상을 보일 수 있는 퇴행성 질환들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 위해 뇌 MRI, PET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치매

기억, 언어, 판단력, 지남력 등 여러가지 인지 능력이 감소하여 이전에 할 수 있던 일상 생활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치매와 뇌졸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단순한 건망증은 치매와는 다릅니다. 모든 건망증이 치매로의 진행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치매도 초기에는 건망증과 비슷한 상태를 보일 수 있으므로 자세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많은 수의 치매 환자들에 대해서는 완전한 치료가 현재는 없으나 일부의 치료 가능한 치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 뇌 MRI를 포함한 검사를 충분히 시행하여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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