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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는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입니다. 어깨관절의 움직임과 안정화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팔을 뒤로 돌리거나, 옆으로 벌릴 때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팔을 올릴 때 어느 범위까지는 통증이 생기다가도 오히려 팔을 다 올리면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팔을 내릴 때 팔이 툭 떨어질 정도로 힘이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뼈가 자라서 힘줄을 누름, 파열된 힘줄, 힘줄이 원래 붙어있던 자리

회전근개가 손상될 경우, 어깨보다는 약간 아래쪽, 즉 윗팔 쪽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들 중에는 팔이 아픈데, 어깨 문제였냐고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깨통증은 밤에 더 심해집니다. 낮에도 어느 정도 통증이 있지만, 견딜 만해서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마,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져 잠을 잘 수 조차 없을 정도가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어깨 힘줄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건염

어깨에 불이 났다.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관절 주변에 침착된 석회로 인해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어깨병의 증상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석회성 건염의 경우 매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도 많습니다. 팔을 꼼짝도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입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팔을 움직일 때, 옷 입고 벗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야간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힘줄의 변성을 동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전근개파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침착된 석회에 대해서 뼈처럼 단단한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석회는 뼈를 이루는 성분인데, 제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침착이 되는 것으로, 치약이나 분필가루를 뭉쳐 놓은 듯한 양상입니다.

석회성건염

습관성 어깨탈구

어깨는 접시 위의 공이다.

어깨관절은 다른 관절과 달리 관절 자체의 안정성이 매우 낮습니다. 접시와 같은 관절와 위에 공과 같은 상완골의 머리가 만나서 관절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깨관절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대 및 힘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깨 관절은 두 개의 뼈가 서로 구속하지 않아 넓은 운동 범위를 보이지만 태생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탈구가 다른 관절에 비해서 쉽게 발생합니다.

습관성 어깨탈구는 크게 비외상성과 외상성이 있습니다.

어깨는 접시 위의 공이다.

관절와순파열, 슬랩

관절와순은 어깨 관절 속의 인대나 힘줄이 붙는 자리다.

관절은 두 개의 뼈가 서로 만나 움직이는 부분입니다. 어깨의 경우는 몸쪽에 견갑골의 관절와라는 부분과 팔쪽에는 상완골의 머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절와는 작은 접시 모양으로 되어있고, 주변에는 어깨를 붙들어 주는 인대 및 힘줄이 붙습니다. 이 붙는 부분을 관절와순이라고 합니다. 상부관절와순 파열을 의학용어로 ‘슬랩 (SLAP)’이라고 부릅니다.

상부 관절와순 파열, 이두박근 힘줄

유착성 관절낭염

저절로 나을 수도 있는 병이다.

‘오십견’이라고 알려진 어깨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환자분들이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복 기간이 2-3년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의 증상은 다른 어깨병과 매우 유사합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여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발생됩니다.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어서 옷을 입고 벗기 힘들어 지며 반대쪽 어깨로 손을 보내기가 힘들게 됩니다.

대부분이 어깨병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칫 수술이 필요한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병일 수 있는데,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생각하고 방치하였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통증이 있을 때는 스스로 진단하여 방치하면 안되며 반드시 어깨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관절 공간이 좁아지고 염증이 동반된 상태, 두꺼워지고 위축된 관절 막, 관절 주변에 염증 및 유착이 생김

쇄골골절

  • 쇄골 어느 부위가 골절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쇄골 어느 부위가 골절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쇄골은 가장 흔한 골절 중 하나입니다. 보통 어깨로 혹은 팔을 짚으며 넘어질 때 발생합니다.
    최근 스키나 보드, 자전거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더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쇄골은 긴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주로 중간 부분에 골절이 많이 생깁니다. 가장 흔하지만, 수술 없이도 대부분 잘 붙습니다. 하지만, 어깨 쪽 부분이 골절될 경우에는 잘 안 붙기로 유명해서 대부분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잘 붙지만, 삐딱하게 붙는 경우가 많다.

중간 부분이 골절된 경우에는 대부분 잘 붙지만, 너무 심하게 어긋나 있거나, 분쇄가 심할 때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자연적으로 유합이 될 경우 대부분 정상적인 해부학적 모양대로 붙는 것이 아니라 약간 어긋난 상태로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쇄골은 긴 막대모양인데, 짧은 상태로 붙어 전체적인 길이가 줄어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 뼈는 붙어도 어깨의 기능 감소가 불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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